전열교환기는 겉으로 티가 잘 나지 않다가 특정 신호가 나타난 뒤에야 이상을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평소보다 소음이나 진동이 커진 경우, 급기 또는 배기 중 한쪽만 바람이 약해진 경우, 냄새가 나는 경우, 본체나 배관 주변에 물방울이나 얼룩이 보이는 경우, 리모컨 조작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필터는 대부분 사용자가 직접 분리해 오염 정도를 눈으로 확인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먼지가 많이 쌓였다면 청소나 교체 시점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원이 정상적으로 들어오는지, 리모컨에 오류 코드가 표시되는지 확인하는 것도 사용자가 할 수 있는 기본 점검입니다. 급기 그릴처럼 개방 가능한 부분에서 이물질이 눈에 띄면 조심스럽게 제거할 수 있지만, 사진처럼 댐퍼나 스프링 같은 내부 구동 부품까지는 구조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본체 내부 전기 배선이나 팬 모터, 열교환 소자 분해가 필요한 경우는 감전, 화재, 추가 파손의 위험이 있어 자가 수리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상 신호가 반복되거나 원인을 알기 어려운 경우에는 전원을 차단한 상태로 두고 방문 점검을 요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