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의 신축 사무공간에 전열교환기를 새로 설치하면서 옥외로 나가는 급배기 덕트에 단열 패널을 덧대는 작업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규격품이 맞지 않는 구간은 현장에서 단열 패널을 직접 재단하고 금속 프레임에 맞춰 조립해, 여름철 결로와 겨울철 열손실을 줄이도록 마감했습니다. 건물 외부 통로 폭이 좁아 자재를 미리 재단해 옮긴 뒤 현장에서는 조립과 고정 위주로 작업 시간을 줄였습니다. 단열 두께가 부족하면 배관 표면에 물방울이 맺혀 천장재를 상하게 할 수 있어, 여유 있는 두께로 마감하고 이음매마다 테이프로 밀폐해 냉기와 열기가 새지 않도록 처리했습니다.

실내 쪽에서는 천장 급기구 위치를 확정하고 벽면 배기 디퓨저를 설치한 뒤, 마감재와의 틈을 정리해 도장면이 깔끔하게 이어지도록 마무리했습니다. 신축 현장이라 마감 도장이 끝나기 전 단계에서 배관 위치를 확정해야 했기 때문에 인테리어 팀과 일정과 위치를 미리 조율했습니다. 창문 위치와 채광을 고려해 디퓨저 배치를 조정한 점도 이번 현장의 특징이었습니다. 신축 현장은 완공 후에는 천장 속을 다시 열어보기 어려운 만큼, 배관 구배와 고정 상태를 여러 번 확인한 뒤 다음 공정으로 넘어갔습니다.

본 설치에 앞서 건물 인근에서 단열 패널을 필요한 길이로 재단하고 이음 부위를 표시하는 사전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재단하면 분진과 소음이 발생해 입주 전 건물 주변 공간을 활용했고, 정확한 치수로 미리 준비한 덕분에 실내외 조립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자재 반입과 정리까지 마친 뒤 본격적인 설치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준비 단계에서 치수를 꼼꼼히 맞춰 둔 덕분에 현장 조립 과정에서 추가 재단이 거의 필요 없었고, 전체 일정도 예정대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